화나고 어이없던 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추희지 작성일17-12-11 16:25본문
안녕하세요~:)
여기다가 이런 글쓰는거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다들 화난 일 남기길래 저도 하나 남깁니다.
어제 근무중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어요
저는 택배를 기다리고 있어서 택배기사 전환가 해서 받았죠
근데 받자마자 어떤 남자가 "00아~~~"라고 하면서 제 이름을 부르는거에요(그것도 성도 빼고)
아는 사람인가 ? 했는데 목소리가 낮이 익지 않았어요
그래서 깜짝놀라서 누구세요? 했더니 "오빠야~~~" 이러더라구요(난 심지어 오빠없음)
글쓰면서 다시 또 열받네요
제가 다시 누구세요 하니까
그제서야 본인이 누군지 밝히더라구요
근데 누구였냐면 제가 9월에 핸드폰을 바꿨거든요?
핸드폰 산 매장 사장님이었어요 (님이라고 붙이기도 싫으네요)
기변하면 보통 매장에서 3개월동안은 비싼요금제 쓰라고 하잖아요 불법이라고 알고 있긴한데...
제가 당시 핸드폰 바꾸러 갔을때가 갓 입사했을 때였는데 3년쓴 핸드폰이 고장이나서 급하게 바꾸러 간거였어요.
그 때 사장님이 저보고 반말한 적없고 (제가 직장인인걸 밝혔어요)
점잖게 행동하고 말하면서 3개월간 특정요금제를 써달라고 하더라구요
3개월 지나면 바꾸면 된다면서,, 저도 손해볼거없는거같아서 알겠다고하고 그렇게 했어요
그런데 한달전이었나? 문자가 와서 핸드폰가겐데 요금제 바꾸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 문자가 반말로 왔어요
'핸드폰가겐데 요금제 바꾸게 전화좀 줄래?' 이런식으로 왔던거 같아요ㅋㅋㅋㅋ어이상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분나빠서 문자 씹었더니 어제 전화가 와서 그 XX을 하네요 ㅋㅋㅋㅋ
요금제는 진작에 제가 알아서 혼자 바꿨구요
진짜 제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제가 화를 잘 안내는 성격이거든요?
근데 어제 그 전화사건 때문에 완전 열받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진짜 제 정신인 사람인지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똑같이 반말해줄걸그랬어요
그냥 반말하는거면 그러려니 해도 전화해서 이름부르면서 오빠야~는 뭐에요 진짜 ㅋㅋㅋㅋㅋ
마누라도 있고 애들도 있던데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중요한건 아니지만,
진짜 여튼 너무 화나서 친구랑 얘기하면서 오랜만에 썅욕을 했어요
활기찬 월요일부터 화나는일 끄적여서 죄송해요 ㅜ
너무 열받아서..
그래도 여기다가 얘기하니까 기분이 좀 풀리는 것 같아요
다들 출근하느라 고생했고 퇴근까지 열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