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내가 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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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anti 작성일17-12-18 16:04본문
제가 5개월 사이에 회사에 했던 실수들을 적어볼게요
우선 어떤 회사인지 대충 짐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적자면
마케팅입니다.
쉽게 말하면 파워블로거에요
(주로 음식점을 블로그 상위 노출로 홍보해주는 일.)
실수 1- 업체 주소 다르게 등록.
같은 지역에 같은 상호명이 있을 때
거래처가 아닌 업체로 지도등록함.
그것을 본 거래처는 사장님한테 주소 잘못 들어갔다고
화내는 거래처도 있었음.
그 때문에 사장님은 글을 올린 직원(저)에게 꾸중.
주소 좀 제대로 확인하고 올리라고 했는데도
업체 이름&지역명만 보고 올렸다가 4~5번 실수.
그 후 도로명 or 지번 주소 보고 올림.
실수2 - 음식 이름 잘못 기재
1. 소갈비인데 겉모습만 보고 돼지갈비라고 잘못 기재함.
2. 모둠 메뉴인데 소갈비살이라고 잘못 기재함.
3. A를 시키면 B가 나오는 건데 A시키고 C가 나온다고 잘못 기재. 등등...
※안 먹어본 사람은 솔직히 메뉴명 헷갈리는 건 사실...
(특히 이름 긴 고기류)
사장님이 사진 찍어와서 메뉴명이랑 사진 설명 해주시는데
잘못 작성하면 제대로 못들은 직원이 잘못한 것이긴 하죠..ㅠ
그런데 들어도 헷갈릴 때가 있음ㅠㅠ
그 외에는... 실수라기 보다는 사장님의 성에 안 찬 거래처랑 소통한 내용들이에요..ㅠㅠ
제가 PC카톡으로 거래처랑 소통을 하는데
사장님이 어디 업체에 "입금문자 보내" 딱 이렇게만 말하세요
그래서 저는 그날 처음 말하는 것이면 안녕하세요 부터 말한 다음에
입금 확인이 안 되고 있다고 부가세 별도 얼마인지
계좌/은행/받는사람 이름까지 적어서 보내요.
그런데 거래처랑 카톡하다가 사장님이 "입금문자 보내"라고 하셔서
해당 거래처랑 대화 거의 끝나갈 때 쯤에
"그리고 입금해주실 금액은 얼마 입니다." 이랬었는데
사장님은 회사 폰으로 제가 피씨 카톡으로 소통하는거 다 보니까
그거 보고나서 이렇게 문자를 보내면 어떡하냐면서
빨리 입금해라 라는 식으로 보이지 않냐고
저한테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럴거면 사장님이 입금해 달라고 하시던가요...!!!ㅠㅠ
마음속으론 진짜 저렇게 말하고 싶어도
저러면 또 머라고 하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