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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휴수당 받을까요 말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Lopso 작성일19-06-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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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주말알바하고있고 하루 8시간씩 토,일
    오후 3시~11시 까지 일을합니다

    8400원 시급 받고있구요, 진작에 주휴수당을 체크했어야하는데 안하고보니 주휴수당을 안받고 일하고있더라구요

    근데 점장님께서 너무 잘해주십니다 오히려 이런대우를 다른데선 받기힘들어서 그런가;; 더 그러네요
    물론 당연한 거겠지만 계속 존칭도 써주시고, 토요일에 물건들어오는데 토요일에 나오셔서 무거운것도 들어주시고 같이일하다보면 음료수 마시고하라고 음료수 주시고 물건정리 끝나면 수고하라고 퇴근하시고 폐기는 다 가져가도된다고 하셨구요

    현재 근무상태를 보니 점장님, 저 외에 알바 2명이 이끝입니다
    점장님은 월~금 3시~11시, 토요일 잠깐출근 하시는거구요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사장님도 처음봄..

    참 원래부터 받고일했으면 모를까 하...


    추천 2

    댓글목록

    네이버스 법무팀님의 댓글

    네이버스 법무팀 작성일

    결국 주휴수당청구도 돈문제입니다.  본질은 당사자간 이해관계의 합리적인 조정이죠.
    그걸 자기에게만 유리한 관점에서 정의나 인권의 문제로 포장하는 것은 무능하거나 자기중심적인  이들이 늘 하는 행동입니다.

    근로자가 스스로 납득할 수 있다면 주휴수당을 꼭 받아야하는건 아닙니다.
    시급이 최저시급인 만큼(50원...) 주휴수당 미지급에 상응하는 다른 혜택이나 보상이 있다면 신청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다만 고용주들 중 다른 혜택이나 보상없이 최저시급만으로도 자기는 줄 거 다주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런 분들은 법에서 정한 임금이나 수당을 달라고 하면 평소의 태도와 전혀 다른 행동을 보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자면,
    1. 주휴수당을 받고 안받고는 이용자의 마음입니다.
    2. 단 고용주가 주휴수당을 못주는 대신 다른 방법으로 이용자의 수고를 보상하려 노력하는지 살펴보세요.
      그렇지 않고 주휴수당은 당연히 안주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고용주시라면
      단지 매너가 좋다는 이유로 포기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수많은 사건들을 다루면서
    근로자들은 내가 받고싶은 돈을 '당연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고용주들은 내가 주고싶은 돈만 '당연히' 받아가라고 생각하는데
     Lopso님은 상대의 입장에서 고민을 하시는 분인 것 같아서 길게 답변을 달게 되었습니다.
    잘 살펴서 생각하세요.

    님의 댓글

    작성일

    와 무조건 청구하라고 답달릴줄 알았는데 네버스는 다르네요~많은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