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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지못할 재즈공연- 칼 보에리 재즈트리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깨몽 작성일16-01-0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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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

    말 몇 년 만의 공연장 방문이였습니다.

    아끼는 후배 부부랑 생활고를 잠시 떠나

    문화의 샘물을 한 모금 마시고 왔다고나 할까요?

    평소 너무나 좋아하는 재즈 리듬에다

    점점 내 기호를 닮아가는 아내와 함께 공연장에 앉은 기분이란...

    마치 내가 기획한 공연에 아내와 후배부부를 초대하고

    연주를 선보이는 듯 하엿습니다.

    공연 내내 재즈피아노와 베이스, 드럼의 조화를 읽으며

    세상 시름을 잊었습니다.

    이래서 여유란 게 중요한가 봅니다.

    공연을 다 즐기고 나오면서 세상사 아무리 복잡해도

    여유를 잃지 않아야지 하는 생각을 몇 번이나 되뇌었습니다.

    그날 따라 촉촉히 내린 봄비도 제법 여운을 더해 주었는데

    가로등 불빛에 반짝이는 아내의 눈빛에도 그 여운이 남아

    센치해 지는 감정을 주체하기가 정말 힘들었지요.

    후배 부부가 없었더라면 아마도

    아내 어깨를 감싸고 제법 주책을 부렸겠지요? ㅎㅎㅎㅎ.... ^&^

    자, 그럼 그날의 흔적을 몇 커트 옮겨보겠습니다..

    혹시, 그날의 여운이 아직 좀 남아있으면

    댓글 부탁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21 17:25:12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추천 3

    댓글목록

    자유애호자님의 댓글

    자유애호자 작성일

    분위기 끝내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