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 3,064  
어제 : 5,756  
전체 : 23,244,376   

  •  

    재능마켓&장터 쭘&툰 뿜&핫 수다방 고마워요 돈내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 1.
      4
    2. 2.
      0
    3. 3.
      0
    4. 4.
      0
    5. 5.
      0
    6. 6.
      0
    7. 7.
      0
    8. 8.
      0
    9. 9.
      0
    10. 10.
      0

    영화추천/동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으누찡 작성일16-02-23 13:5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본문

    c98c6fb393419324545dc3d91a6805d7_1456201

     

     

     

    얼마전 영화 '동주'를 관람했어요.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고 하여

    우려반 기대반으로 영화를 봤는데요. 

    연출, 배우들의 연기, 각본,

    흑백영화에서 오는 신선함 등을 다 떠나서

    '청춘'이라는 소재 하나로

    남녀노소를 올킬시킨 영화가 아닌가 싶어요.

     

    청년 윤동주/송몽규의 갈등과 고민,

    꿈을 그려나가는 과정을 통해

    누구나 한번씩 겪는 시절인 청춘을

    과장 없이 진실하고 정직하게 그려나가고 있는데

    그 두시간동안 '지금의 나는 어떠한지'에 대해서

    심심치않게 고민해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이라는 시는

    국어시험문제에서나 접했던 시였는데

    '동주'라는 영화를 통해 보니

    또 색다르게 다가오네요.

     

     

     
     
     
     
    [별 헤는 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 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오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오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의 어머니 어머니
     
    .
    .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中』


    추천 2

    댓글목록

    엘빈단장님의 댓글

    엘빈단장 작성일

    청춘이 지나가도 고민은 끝나지 않더군요 OTL

    무명씨님의 댓글

    무명씨 작성일

    고교시절 암송했던 몇 안되는 시 중 하나....
    시대를 잘 못 만난 아름다운 청년이었죠.ㅠ